["JP모건 헬스케어를 준비하자" 바이오 2탄] : 엔케이맥스

김도현기자
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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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고형암 완전 관해에 한발 다가섰다.

  

엔케이맥스(182400)가 10월21일 미국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2021 결합조직암학회(CTOS·Connective Tissue Oncology Society)'에서 'SNK01'의 불응성 암에 대한 임상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TOS는 매년 결합조직 종양 관련 전문의, 임상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암 학회다. 올해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릴 예정이다.

 

엔케이맥스는 앞서 8월30일 미국에서 머크·화이자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불응성 고형암에 대한 임상 중간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작년 9월 미국 FDA 특별 승인을 받아 진행된 임상으로, SNK01+바벤시오(성분명: Avelumab) 또는 키트루다(성분명: Pembrolizumab)를 병용 투여해 환자 18명에 대한 유효성을 평가했다.

 

당시 발표한 중간결과는 기존 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Sarcoma) 말기 암 환자 13명에 대한 우선 분석결과였다. 대상자 13명 중 8명이 치료 효과를 보여 61.5%(8/13)의 질병통제율(DCR)을 보여줬다. 이중 암세포가 대부분 제거된 완전관해(CR)는 1명이었다. 30% 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2명,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전병변(SD)이 5명이었다.

 

💉NK세포치료제란?

그렇다면 NK세포는 무엇이고, NK세포치료제란 무엇일까.

 

NK세포는 체내에 1차 방어작용(선천면역)을 대표하는 면역세포이다. 건강한 일반인들도 하루에 약 5000여 개의 암세포가 생기고, 체내의 면역세포에 의해 소멸되는 과정이 매일 반복되고 있다. NK세포는 이러한 암세포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능동적으로 찾아 그들의 자멸사 또는 괴사를 유도하는 세포다.

 

이러한 NK세포만의 고유한 특성을 극대화 시켜 만든 것이 NK세포치료제다. NK세포 기반의 면역세포치료제는 다른 면역세포치료제들보다 안전성 또한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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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K세포의 기능과 특성./엔케이맥스 IR자료

 

👑엔케이맥스의 차별화된 면역세포치료제 SuperNK®

엔케이맥스만의 차별화된 치료제는 SuperNK®다. 암세포 살상 능력을 극대화한 NK세포를 체외에서 95% 이상 고순도로 대량 증식시키는 역할을 한다. 기존 NK세포치료제는 NK세포의 낮은 순도와 대량생산의 문제점, 낮은 살상 능력 등의 문제가 있었다. 엔케이맥스는 고농도의 사이토카인과 증식 자극원을 추가한 차세대 NK세포 배양기술을 개발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이를 통해 고순도의 NK세포를 확보해 강력한 암 살상 능력을 보유한 NK세포를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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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세포 배양기술./엔케이맥스 IR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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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의 항암효과./엔케이맥스 IR자료

 

엔케이맥스의 파이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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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K 파이프라인 진행 현황./엔케이맥스 IR자료

 

현재 진행 중인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국내 임상 1/2a상 추적 관찰 결과 추적 관찰 결과는 11월 발표 예정이다. 이후 2021년 말 임상 2b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안전성을 입증했고, 유효성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고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외에 앞서 언급한 미국 고형암 환자 대상 임상은 내년 상반기까지 추적관찰 기간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2022년 ASCO에서 최종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스크 – 오버행 이슈

엔케이맥스는 그간 전환사채발행과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2021년 3월 31일 기준 상환 예정인 전환사채 물량은 약 430만 주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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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상환 전환사채 발행현황./2020년 사업보고서

 

6월 8일에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12회차 전환사채발행을 결정했다. 물량은 약 150만 주 정도로 2022년 6월경 전환청구 기간이 도래한다. 3월 31일 이후 기전환 청구된 주식 수는 약 200만 주 정도임을 고려했을 때에도 약 380만 주 이상의 미상환사채가 남아 있다는 의미다.

 

11월 30일 이후에는 11회차 발행분까지 합해서, 최근 발행한 물량을 제외한 물량인 230만 주가 시장에 나올 수 있다. 20일 평균 거래량이 150만 주임을 고려할 때 큰 부담되는 물량은 아니지만, 주가의 상승 폭을 제한하는 요소다.

 

그러나 글로벌 PEER 그룹과 비교해봤을 때 현재 시가총액 약 7600억원인 엔케이맥스가 고평가 상태라고 보기는 어렵다. 경쟁사로 꼽히는 FATE THERAPEUTICS의 시총은 약 6조7000억원에 이른다. 엔케이맥스는 암종 중 90% 차지하는 고형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과 반복 투여에도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은 점등을 고려했을 때 오히려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시장보다 강한 주가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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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흐름은 최근 시장의 약세 조정 흐름과는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21일에는 임상 결과 공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만4500원(약 17%)까지 상승했다. 기술적으로도 하향하는 20일선을 거래량을 동반해 상향돌파한 모습이다. 이에 주가는 우상향하고 있다.

  

앞서 설명한 대로 각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 발표와 임상계획신청 등의 주요 스케줄들이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예정되어 있다. 그때마다 주가는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임상 또한 글로벌 TOP 제약사와의 공동임상 진행으로 기술이전(LO) 가능성이 높다. SNK의 가장 큰 강점인 부작용이 없다는 점도 글로벌 제약사에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다. 세계 최초의 고형암 치료제 출시를 기대해볼 만하다.

  

[PUSH뉴스=김도현기자]

기사작성시간 2021-10-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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